학생관 함께하는 경일대학교

연설 및 기고문

2021 신년사
등록일
2020-12-28
작성자
홍보비서팀
조회수
3717

신축(辛丑)년을 맞아 경일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경자(庚子)년을 돌아보면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었으며, 그 시간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시간을 보내야했습니다.

 

우리대학 역시 조기에 코로나19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수업방식의 획기적 개선, 방역, 거리두기, 온택트 행사 등 모두가 바이러스에 맞서 싸웠으며, 그 결과 지금은 새로운 희망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경일가족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우리대학은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코로나까지 겹친 상황에서도 우리대학은 어느 해보다 열심히 우수 신입생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에 실시될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와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도 우리 교직원들이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학평가를 위해 애쓰고 계신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외에도 기존에 추진해오던 여러 국책사업과 자체 혁신사업에서도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어 새해에도 기대를 하게 됩니다. 특히 스마트혁신본부 산하 5대 연구소에서 많은 성과와 혁신사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자율주행버스가 본격 운행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인공지능·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웹툰 작가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기관, 지자체와 협력해 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에 의한 각종 현안 사업들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진행하고 있으며, 운동장 확장 조성공사를 비롯한 캠퍼스 인프라 개선도 방학 중에 모두 마무리해 경일가족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경일가족 여러분!

이러한 성과는 경일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일군 자신감이자 보람입니다. 대학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시대의 변화 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제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주역』에 ‘손상익하(損上益下) 민열무강(民說无疆)’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는 ‘위를 덜어내어 아래로 더함이니 백성의 기뻐함이 끝이 없음’을 뜻하는 것으로, 총장을 포함한 교직원 모두가 학생들에게 보다 많이 베풀어야 비로소 대학의 발전도 담보할 수 있다는 해석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베풀어야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교육, 연구, 행정 등 모든 영역에서 항상 학생들을 위한 ‘이뭐꼬(Why)’라는 물음표를 던지고 ‘우야꼬(How)’를 통해 답을 찾는 과정이 일상화 되어야 합니다.

 

누구나 신뢰하고 언제 어디서나 새로움을 추구하며 무엇이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스마트 신인재(信·新·伸), 혁신의 아이콘입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스마트 신(信·新·伸)인재 양성을 통해 대학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향해 소처럼 묵직한 발걸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울러 경일가족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목표로 삼으신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총 장 정 현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