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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마음을 토닥여주는 상담으로 극복해요!
등록일
2021-01-05
작성자
홍보비서팀
조회수
272

경일대 학생상담센터, 상황별 맞춤형 온오프 심리지원 실시


경일대학교 신입생 이나경(가명) 학생은 캠퍼스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채 어느새 2학기가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이후 등교 대신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들어야 하는 날들이 많아졌고, 같은 과 친구들과도 친해지지도 못했다. 대학교에 진학하면 행복한 날들이 펼쳐질 줄 알았지만 상상과는 다른 현실에 무기력함과 답답함을 호소했다. 코로나 블루(코로나19+우울감)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졸업을 앞둔 4학년 취업준비생 김지수(가명) 학생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준비하고 있던 자격증 시험과 채용 일정은 연기되었으며 덩달아 취업문까지 좁아졌다. B학생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이러한 과정은 취업준비생이라며 누구나 겪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까지 맞물려 더욱 심란한 처지에 놓였다.


이처럼 요즘 많은 대학생들이 코로나 블루(코로나19+우울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리 없이 찾아와 모든 일상을 바꿔버린 코로나19 때문에 새로운 출발을 준비했던 대학생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대로 늘어나면서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럴 때 마음을 토닥여줄 곳이 한곳이라도 있다면 위로가 될 것이다. 경일대학교 학생들은 학생상담센터의 ‘바른심검(바르게 이용하는 심리검사)’, ‘라이프 코칭’, ‘일상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찾기 프로젝트)’, ‘달심이(달마다 다른 심리검사 이용하기)’ 등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들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


“저의 답답한 상황과 마음을 풀 곳이 마땅히 없었는데, 교내 학생상담센터를 이용해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들, 상담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위로가 되었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경일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월부터 경산시 보건소, 경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과 협조해 심리 방역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리 안전검사 2종(Mind fit 적응역량검사, KSCL95)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심리지원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입생,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유선 상담 807건, 온라인 심리검사 621건, ZOOM 화상 캠을 이용한 해석 상담 471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상담 프로그램 380건을 진행했다.


최근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은 1회차 당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바른심검’이다.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틈을 타 15분 안에 성격을 진단할 수 있는 약식 MBTI가 SNS상으로 널리 퍼졌다. 특히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서로의 결과를 공유하며, ‘MBTI 궁합’, ‘MBTI 상황별 특징’ 등이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하지만 이러한 약식 검사는 학계에서 신빙성 논란을 일으키며 부정확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경일대학교 학생심리센터에서 운영하는 ‘바른심검’ 프로그램은 인터넷에 떠도는 약식의 심리검사가 아닌 표준화 및 타당화 검사를 거친 정식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후에는 전문적인 해석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검사 절차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상담은 유선, ZOOM 화상, 카카오톡 채팅방, 대면상담 등 학생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라이프 코칭’ 프로그램 또한 코로나19로 집에서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전문 상담사가 학생의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일상을 알차게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입생 이수지(가명) 학생은 “학교에 나가지 않으니 집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막연했다”며 “매일 아침 상담 선생님과 일상을 계획하며 학업 계획뿐만 아니라 여가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하루하루가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근 대면 수업 비중이 늘어나면서 상담센터로 직접 찾아와 상담을 받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졸업예정자인 4학년 학생들이 빈번히 찾아오고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자격증 공부, 졸업 시험, 취업 준비 등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자발적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아나가고 있는 것이다. 센터 측은 다양한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실시하면서 심리 상담의 문턱을 낮춘 결과로 보고 있다.


유호정 학생상담센터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재학생들이 심리적 불편감, 우울감, 불안함 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자격을 갖춘 상담원 10명이 머리를 맞대고 개발한 심리지원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90%가 넘는 학생들에게 ‘매우 만족’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온오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블루, 상담으로 극복

코로나 블루, 상담으로 극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