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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들의 아지트가 될 '코워킹 스페이스'
등록일
2019-01-23
작성자
대외협력처
조회수
5320

크리에이터들의 아지트가 될 ‘경일대 코워킹 스페이스’
제품촬영, 1인 스튜디오, 회의실, 원스톱 창업상담 공간 구비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캠퍼스 중앙도서관 앞에 대형 형광펜이 등장했다. 형광펜이 바닥에 그어놓은 노란 선을 따라 가면 중앙도서관 지하에 위치한 경일대 창업지원단의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로 연결된다. 코워킹 스페이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지역의 대기업인 ㈜에스엘 연구개발팀과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인 케이피아이티 직원들이 제품개발 과제를 놓고 열띤 회의를 하고 있었다. 

1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코워킹 스페이스를 무상대여한 ㈜에스엘 우동희 사원은 “회사 내에서 협력업체와 회의를 하면 분위기가 딱딱해지거나 아이디어 내기가 쉽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 적당한 곳을 찾던 중에 경일대 코워킹 스페이스를 알게 되었다”라며 “대학 캠퍼스가 주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스타트업 협력업체와의 코워킹에 필요한 공간과 장비를 제공받을 수 있어 제격”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강형구 경일대 창업지원단장은 “우리가 공부나 업무를 할 때에 중요한 부분을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듯이 대학의 심장부인 중앙도서관에서 (예비)창업자와 지역기업들 간의 협업공간과 장비를 제공하는 형광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워킹 스페이스는 지역의 크리에이터들과 지역기업이 협업하는 새로운 아지트”라며 “건물 입구의 날개 벽화처럼 (예비)창업가와 크리에이터들에게 날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일대 코워킹 스페이스에는 두 개의 스튜디오가 있다. 하나는 제품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이고, 다른 하나는 1인 미디어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 이다. 경일대는 (예비)창업가와 1인 방송을 꿈꾸는 새싹들에게 공간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다.  예비 창업가인 경일대 뷰티학과 3학년 신연주 학생은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만든 시제품 사진을 코워킹 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무상으로 촬영하고, 전문가의 보정도움을 받았다”라며 “특히 주변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1인 미디어 스튜디오는 뷰티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는 저 같은 예비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장비라서 아주 유용하다”고 이용소감을 밝혔다. 또한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회의실과 강의실, 스타트업의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창업지도 관련 자격증이 있는 경일대 직원들이 상주하며 원스톱 창업상담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코워킹 스페이스 오픈을 기념해 1월 22일부터 1박2일 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예비 유튜버 30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완전정복 특강’을 실시했다. 웹드라마 ‘열일곱’의 주연배우인 김두리 씨가 강사로 나서 1인 미디어 캐릭터 표현과 연기에 관해 지도했으며, 참가자들이 만든 영상을 전문가들이 피드백해주는 영상제작실습도 진행되었다.